이요와p의 곡은 왜 이렇게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무언가의 끝을 무력하게 쳐다볼 수밖에 없는 곡...종말 혹은 끝이 고해진 상황에서 그것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사람의 허무함과 불안함에 대한 표현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이 표현이 제일 잘 나타난 유명한 곡으로는 '열이상(熱異相)' 이라는 곡이 있습니다. 그런데 기쁘게도 최근에 또 제 취향을 저격한 '덮어쓰기(うわがき)'라는 곡이 나와 일본어 공부할 겸 정리해 두려 합니다.
번역이 처음이고 단어 공부에 치중된 글이기 때문에 오역/의역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ちぎれる: 끊기어 떨어지다, 조각조각 찢어지다, 잡아 뜯은 것 같은 상태가 되다 自我(じが): 자아 加水分解(かすいぶんかい): 가수분해. 물과 반응하여 큰 분자가 이온 혹은 더 작은 분자로 분해되는 화학반응입니다.
さようなら
사요오나라
안녕히 가세요
わたしに遺された愛しき青春よ
와타시니 노코사레타 이토시키 세에슌요
나에게 남겨진 그리운 청춘이여
遺す(のこす): 남겨 두다, 원래의 모습대로 두다 愛しい(いとしい): 사랑스럽다, 그립다, 가엾다, 불쌍하다 +이 곳에서 사용된 いとしい는 곡을 해석하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도록 의도하지 않았을까 싶어 추가로 적어둡니다. - 사랑스럽다, 그립다: 보통 아이 혹은 이성(異性)에게 사용한다고 합니다. 'かわいい' 와 동의어로 쓰이며, '사랑스럽다'는 뜻은 아어(雅語), 즉 우아한 뉘앙스로도 쓰인다고도 합니다. - 가엾다, 불쌍하다: 딱히 정해진 대상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 한자는 같으나 읽는 방법에 차이를 둔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앞과는 다른 한국어 단어를 배치하였습니다.
さようなら、さようなら
사요오나라, 사요오나라
안녕히 가세요, 안녕히 가세요
時間切れになってしまった
지칸기레니 낫테시맛타
시한이 넘어 버렸어
さようなら
사요오나라
안녕히 가세요
あなたと
아나타토
당신과
油性ペンで書かれた筋書きよ
유세에펜데 카카레타 스지가키요
유성펜으로 쓰인 각본이여
油性ペン(ゆせいペン): 유성펜 書く(かく): 쓰다, 기억 장치에 데이터를 기억시키다 筋書き(すじがき): (소설, 극 따위의) 대강의 줄거리, 미리 꾸며 놓은 계획